하듀파파

안녕하세요-! 하듀파파입니다.

제가 사는 세종은 날씨가 추워지면 집에 빨간 다라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빨간 다라 아시쥬!?

바로, 김장철이라는 시그니쳐인데요.

오늘은 충청도에서 김장을 할 때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지역의 특색, 김치

먼저, 지역별 특색이 있는 김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그 이유는 각 지역별로 지리적인 위치에 따라 '김치속'이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바닷가 지역에 위치했다면 젓갈이 많이 들어가거나 해산물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제 고향 충청도만 해도,

충청남도는 바닷가를 끼고 있기 때문에 해산물이 좀 많이 들어가고요,

충청북도는 바다와 거리가 있기 때문에 주로 채소가 많이 들어가고 젓갈을 많이 쓰지 않아요.

김치의 재료

그러면 저희 장모님께서 직접 담그신 김장김치 재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희 처갓집 기준은 배추 80kg 정도이고, 직접 재배하신 것들이라 가격은 잘 모르겠어요ㅜ_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배추를 반으로 나누어 배추를 소금물에 충분하게 담가 절여줍니다.

다음으로 무, 파 그리고 갓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충분히 빼줍니다.

그런 다음, 빨간 다라(?)에 찹쌀풀, 매실진액, 고춧가루 그리고 새우젓 조금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사실 비율까지 기재하고 싶은데 저도 몰라요)

위에 만든 양념에 무, 갓 그리고 잔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함께 섞어 줍니다.

짜잔!!!!

김치의 완성

김치의 완성은 절임배추와 김치속을 버무려 주면서 마무리가 되는데요.

사실 버무려주는 단계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아요.

하지만, 이 단계까지 오는 과정이 너무 고된 게 함정이죠.

특히, 김장은 왜 꼭 추운 날 담가야 하는 걸까요!?

그래도 김장을 하고 수육도 먹고 1년간 먹을 김치를 저장해 두면 왠지 모르게 든든하기는 하죠 ㅎㅎ

위의 버무리는 과정을 밑에 영상으로 첨부해 봤어요!

그냥 사 먹자

사실 김장을 그렇게 많이 도와드려 본 적이 없는데,

저희 엄마도 그렇고 장모님도 그렇고 이 추운 날 김장을 하시는 걸 볼 때면 마음이 편하지 않아요.

그래서 내린 결론, 여보 우리는 김치 사 먹자!

여러분 안녕-*

맛있는 빵이 생갈 날 때, "연희동 제과점"

안녕하세요! 하듀파파입니다.

오늘은 세종시에 위치한 "빵" 맛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빵을 즐겨먹는 편은 아닌데요. 

집사람과 아들이 빵을 좋아해서 세종에 맛있는 빵집이 어디 있나 찾아보다가 "연희동 제과점"을 알게 되었어요.

나성동에서 회식을 하거나, 약속이 있어서 지나쳐 간 적은 많은데 이렇게 직접 가서 빵을 사 먹은 적은 처음이었어요.

사실, 세종을 살면서 연희동 제과점에 대한 이야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어요.

제 기억에 한 때는 연희동 제과점에서 빵을 구매하려고 줄까지 서서 기다렸던 적도 있었거든요.

그럼, 오늘은 연희동 제과점의 시그니쳐 메뉴가 뭔지를 직접 사장님께 물어보고 추천받은 빵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연희동 베이커리 내부 소개

연희동 베이커리는 나성동 먹자골목의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요!

사실 위치를 몰라서 가보지 못했다는 건 핑계일 정도로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연희동 베이커리에 입장하고 느낀 점은,

밝은 색 계열의 인테리어라 그런지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사실 저는 커피맛도 잘 모르고, 빵 맛도 잘 모르는데 방문한 곳의 처음 이미지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거든요.

연희동 베이커리의 조명은 그렇게 밝지도, 어둡지도 않았는데

전체적인 톤 자체가 밝았습니다.

연희동 베이커리 메뉴 소개

세종 또는 세종 인근에 사시는 분들 중 빵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은 방문을 해보셨을 텐데요.

제가 직접 가게에서 가장 잘 나가는 메뉴를 추천받아봤어요!ㅎㅎ

특히, 연희동 베이커리는 두 종류의 데니쉬(레몬, 초코)와 아로니아 몽블랑을 추천해주시더라고요!

롤케이크도 보이고, 식빵도 팔고요.

(아! 먹물빵 종류도 여러 가지 있었어요! 먹물빵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사실, 다른 메뉴들에 대해서는 다 먹어본 것은 아니라서 감히 언급은 못하겠고요.

가격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프랜차이즈인 파*바게트와 비슷한 것 같아요.

연희 누룽지도 호기심에 먹어보고는 싶었는데 오늘은 데니쉬를 추천받았으니 데니쉬로 결정!

커피와 간단하게 먹기엔 안성맞춤

저는 새로운 음식점을 찾거나 디저트 집을 찾는 것에 대해 약간 쫄보예요.

그래서 베이커리는 무난한 프랜차이즈만 주로 갔었는데요.

가끔은 이렇게 단독 베이커리도 다녀볼 마음이 생겼어요!

초코 데니쉬는 뚜*쥬르에서 판매하는 뜯어먹는 식빵에 초코가 들어간 느낌이고,

크림치즈 마카롱은 우리가 흔히 먹는 마카롱처럼

겉은 바삭바삭한 느낌(?)에 안쪽은 부드러운 크림치즈 맛이에요 ㅎㅎㅎ

맛 표현하는 게 어렵네요.

(백사장님 대단해요-*)

조금씩 발전하는 음식점 및 카페 리뷰 포스팅 기대해주세요! 

오늘은 안녕-***

총평 : 집 앞에 프랜차이즈 빵집이 있는데 굳이 방문하라고 한다면 재방문 의사 ★★★☆☆

깊은 국물이 먹고 싶을 때

안녕하세요! 하듀파파입니다.

저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칼퇴를 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오늘 퇴근할 즈음 이곳 세종시는 비도 좀 오고 오전보다 많이 쌀쌀해지더라고요.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편인데, 오늘은 뭔가 매운 게 먹고 싶지는 않고 국물은 먹고 싶어서 폭풍 검색.

횡성한우곰탕, 한우샤브

리뷰들이 대체로 긍정적이었고,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간을 하지 않아도 깊은 맛이 난다는 한 리뷰였다.

그래서 고민할 것 없이 바로 나성동으로 출발!

깔끔한 식당 내부에 먹기도 전에 "OK"

일단 주차장이 지하 4층까지 있어서, 이동하기에 너무 편리했다.

우리는 지하 2층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로 이동 고고씽!!

2층에서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바로 눈에 들어오는 표지판이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특이한 점은, 2층에 호실이 10개 정도가 있는데 이 식당을 빼고 나머지 호실은 모두 피트니스센터.

코로나 이후로 운동을 10개월 정도 쉰 거 같은데 나도 모르게 압박감을 느끼게 되는 느낌적인 느낌(?)

식당 내부는 정말 깔끔했다.

손님이 없을 시간이기도 했지만, 단순히 손님이 없어서가 아니라

테이블과 의자 정리정돈도 깔끔했고 내부 인테리어 자체도 번잡할 것 없이 깔끔했다.

메뉴판을 보자니 한우인데도 생각보다는 합리적인 가격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일단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괜찮은 거 같은데?"

한우곰탕, 한우 도가니탕

일단 횡성한우곰탕, 한우샤브의 특징.

첫 번째, 국물이 정말 뽀~얗다.

음식에 문외한인 내가 봐도 '이거 음식에 뭐 탄 거 아니야?' 할 정도로 오래 끓인 티가 난다.

두 번째, 간을 하지 않아도 먹을만하다.

이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데, 간을 하지 않아도 먹을 수 있다가 아니라 간을 하지 않아도 먹을 만하다 이다.

우리나라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고....

소금 간을 하지 않고 먹었을 때도 어!? 맛있네!? 먹을만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오래 끓였기 때문에 국물이 진해서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정말, 먹을만했다.

세 번째, 깍두기와 김치가 맛있다.

식사가 나오기 전에 깍두기와 김치를 먼저 먹었는데, 오! 맛있는데?라고 집사람과 대화를 나눴다.

나야 그냥 주는 대로 다 먹는 편이지만, 집사람은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이다.

그런데도, 음 괜찮다고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한우곰탕과 한우 도가니탕이 실제로는 6,000원씩이나 차이가 나지만 사진으로 보니까

육안으로 비교가 안 되는 게 너무 섭섭.

도가니가 쫀득쫀득 하니 젤리를 먹는 식감에 너무 맛있었다면,

곰탕의 한우는 질기지도 않고 부드러웠다.

(6살 아들은 어린이 곰탕을 시켜서 반 정도에 밥 반공기 뚝딱)

깊은 국물이 생각날 땐 망설이지 않고 횡성한우곰탕, 한우샤브

식당에서 곰탕을 사 먹은 게 언제인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집에 있으면 먹었지, 사 먹었던 음식은 절대 아니었다.

그런데 오늘 횡성한우곰탕 방문 후, 흰 국물도 깊은 맛이 나는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항상 매운 것 먹을 때만, 이야~ 이거 국물 좋네 라고 생각했지 흰 국물 먹을 땐 잘 몰랐다.

(그냥 주는 거 다 먹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

총평 : 자극적이지 않은 깊은 국물이 생각날 때 재방문 의사 ★★★★☆

세종의 새로운 명소!

안녕하세요! 하듀파파입니다.

오늘은 세종에 새로 생긴 세종중앙공원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사실, 세종이 오래전부터 준비한 계획도시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살면서 세종에서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대전이나 공주, 청주까지 생활권이 아직은 세종밖이었는데요.

2020년, 올해가 되면서 AK플라자, 어반아트리움, 도시상징광장 등 야심차게 준비하던 건축물들이 완공되면서 점점

새로운 도시가 되어가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2021년이 되면, 전국이 떠들석했던 나성동 주상복합 4곳도 완공 및 입주가 되는데 이에 맞춰 이번에

세종중앙공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이 먼저 개원을 하게되었어요!

세종중앙공원은 2020년 11월 4일 개원을 했어요. 총 138만m2의 대규모 공원이고,

이번에 먼저 공개된 1단계 (약52만m2) 와 추후 공개될 2단계(약86만m2)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주요시설로는 총 9개의 큰 테마로 나누어져 있어요.

그 중 오늘 중점적으로 다룰 테마는 '한놀이마당' 입니다.

그냥 쉽게 대형놀이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종중앙공원을 들어가는 입구에는 중앙공원관리사업소와 카페가 있어요!

▶ 세종중앙공원의 주요시설(세종중앙공원 홈페이지 발췌)

• 건축물 6동(공원중심센터, 도시전망대, 화장실 2동, 스포츠지원시설 2동)
• 체육시설 13개종(축구장, 야구장, 리틀야구장, 풋살장, 테니스장, 족구장, 농구장, 파크골프장, 게이트볼장, RC카 경기장, 익스트림장, 육상트랙, 다목적운동장)
• 수경시설 8개소(여름연못, 구름연못, 음악분수, 쿨링포그, 물빛연못, 단풍수막연못, 수반2)
• 자율주행차로, 자전거도로, 산책로, 12절기 상징파빌리온, 파고라 등

세종시에도 생겼다. 대형놀이터 '세종중앙공원 한놀이마당'

각설하고, 오늘 포스팅의 주제입니다.

세종중앙공원 대형놀이터.

사실 세종은 젊은 부부가 아이를 키우기에 최적화된 도시라고 생각해요.

푸르른 공원과 천이나 강을 낀 산책로가 각 생활권마다 있고, 단지마다 놀이터도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생활권을 돌며 놀이터 도장깨기(?) 식으로 여기저기 놀이터도 많이 다니기도 해요.

(아직은 그만큼 할게 없다는 얘기이기도 한거겠죠?)

그래도 아이가 즐겁다면 이런 번거로움은 애교죠.!

사실, 이번에 생긴 대형놀이터에 큰 기대를 했던건 사실이예요.

하지만 놀이시설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점.

그리고 어느 동네에나 있는 기본적인 놀이시설만 있다는 점에서 많이 실망을 했어요.

.. 끝입니다.

짚라인이 한줄 있는데 그마저도 끈이 끊어져서 탈수도 없....

사실 많은 기대를 하고 간 제 탓일수도 있지만, 여러 놀이터 도장깨기(?)를 다닌 아들도 시시했나봐요.

그렇게 오래 놀지도 않았는데, 미련없이 가자라고....

물론 저와는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계실수도 있지만 저는 그냥 그렇게 느꼈어요.

하지만, 세종중앙공원이 면적이 워낙에 크다보니 놀이터의 개방감은 확실히 좋았어요.

다만, 아이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라면 부모님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해보여요.

놀이터 바로 옆쪽으로 화장실과 작은 사무실이 있는데요.

사무실에는 비상약품을 구비 하고 있다는 문구가 있어요.

혹시나 모를 사고가 발생한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바로 이곳을 찾으셔서 비상약품을 받아 가시면 될것 같아요.

여기서 잠깐!

하듀아빠의 꿀팁 아닌 꿀팁을 전달드릴께요.

이 대형놀이터를 이용하려면, 주차장 선택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아래 종합안내도를 보시면서 설명드릴께요.

보통 세종중앙공원을 치거나 국립세종수목원을 치시고 오실텐데요.

그렇게 되면 28번 주차장을 안내해줍니다.

28번 주차장의 명칭은 중앙1주차장인데요.

만약 여기로 가시면, 수목원은 가까우나 반대편 중앙공원까지는 못해도 걸어서 20~30분 거리는 될거예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가야 중앙공원쪽으로 대형놀이터를 빨리갈 수 있을까요!?

바로, 세종호수공원 제1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도로를 건너야하는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큰 도로는 아닙니다.

그렇게 해서 횡단보도를 건너셔서 쭉 직진하시면, 바로 놀이터를 발견하실수 있으실거예요!

세종중앙공원 후기를 남기며

이렇게 부정적인 후기를 남기는게 과연 옳은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저는 제가 느낀 그대로를 전달해드려야 다른분들께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했어요.

힘들게 준비하신 분들께는 죄송스럽지만 저는 정보를 전달하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조금은 냉정한 후기를 남겼네요ㅜㅜ

하지만, 앞으로 개방될 2단계와 다른 이용해보지 못한 시설들에 대한 리뷰는 제외된 것인만큼

너무 단편적으로만 생각해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중앙공원과 연결되어 있는 국립세종수목원! 

다음에 다녀와서 포스팅 확실하게 해보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