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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에 빠진닭

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아빠의 레시피, 아빠식당입니다.

오늘은 "간장에 빠진 닭"이라고 명명한, 간장 닭볶음탕을 만들어봤어요!

아무래도, 아이와 함께 먹는 음식을 준비하려다 보니까 매운 닭볶음탕 대체용으로 만들었어요.

일반 닭볶음탕과의 차이점은 고춧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청양 고추를 넣기는 했지만, 그렇게 매운맛은 나지 않아요!

느끼하지 않을 정도로 딱 칼칼한 느낌(?)

저도 처음 해 본 메뉴라 어려움이 없진 않았는데요, 

그래도 상당히 만족해하며 오늘 저녁 뚝딱! 해치웠습니다.

준비되셨나요!? 함께 가보시죠!

 

간장 닭볶음탕 준비물

간장에 빠진닭


닭볶음탕용 손질 닭 하림 400g

통마늘 10개

당근 반개

양파 반개 (사진에는 하나지만 반만 썼어요)

청양고추 2개 (청, 홍)

설탕 1 스푼

물 5 스푼

간장 4 스푼

맛술(미림) 4 스푼

물엿(올리고당) 2 스푼

굴소스 반 스푼

파 약간

참기름 1 스푼

깨 약간


 

간장에 빠진 닭 조리방법

일단 재료는 간단히 소개를 해드렸으니 이제 중요한 조리방법을 설명드릴게요.

 

일단, 달궈진 팬에 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닭을 넣어요.

닭이 골고루 잘 익을 수 있도록 볶아줍니다.

(기름이 충분하지 않으면 팬에 눌어붙을 수도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볶아주면 충분히 물기를 빼지 않은 닭은 물이 생길 수 있어요!

그럼 이 볶아주면서 생긴 물을 그냥 두지 않고 덜어내 버려줍니다.

그런 이후에 다시 노릇해질 때까지 다시 뒤집으며 볶아줘요.

닭이 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주기

이렇게 닭이 익어가는 게 보이더라고요! ㅎㅎ

사실, 이때만 해도 처음 하는 요리라서 긴가민가 하기도 했었습니다.😁😁

노릇하게 익으면, 통마늘 10개를 먼저 넣고 또 볶아 줍니다.

닭요리 같은 경우는 완전하게 익히지 않으면 살모넬라균이 살아 있을 수 있으니까 꼭!! 다 익혀주셔야 해요.

그렇게 마늘을 넣고 다시 볶아주다가,

물 5스푼과 간장 4스푼, 맛술(미림) 4스푼, 물엿 2스푼(저는 올리고당으로 대신했어요)을 추가해서 볶아줘요.

그리고 또 볶아줍니다. 볶다가 끝나는 간장 닭볶음탕(?)

이렇게 볶아주고, 마지막으로 설탕  한 스푼과 굴소스 반 스푼을 넣어줘요!

그러고 나서 뭐하죠!?

다 같이! 볶. 는. 다.

 

사실, 조리 시 넣는 소스의 순서는 상관이 없는 것 같아요.

다만, 국물이 될 수 있는 소스들을 먼저 넣어줘야 닭이 타는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겠죠(?)

 

이렇게 또 볶아주다가, 양파와 당근 그리고 고추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또 볶아요...

계속 볶아요 아주...😎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래서 닭볶음탕인가 봐요🙄🙄

 

그렇게 볶다가 마지막에는 파를 넣고 참기를 한 스푼!

딱 한 스푼이면 됩니다.

한 스푼 이상을 하면 느끼할 수도 있어요 ㅎㅎ (한 스푼도 간당간당했던 느낌적인 느낌!?)

 

그렇게 다 넣어주고 마지막으로 위에 깨를 살살살 뿌려줍니다.

마지막으로 뚜껑을 덮어주고 약한 불로 3~5분  더 익혀 주면 끝!

간장에 빠진닭[간장 닭볶음탕]

 

두 번째 비책, 간장 닭볶음탕 후기

일단, 두 번째 요리는 무난하게 양념의 도움을 받으려고 닭볶음탕을 선택했어요.

그런데 아이가 있다 보니 매운 것보다는 함께 먹을 수 있는 걸 해보려 양념을 간장으로 선택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저도 어렵지 않았어요.

 

물론, 어머님이 넘겨주신 레시피가 있긴 했지만 그냥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따라 했어요.

(심지어 집사람은 아이와 잠시 외출해서 도움도 못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할만하더라고요(?) 제가 위에 포스팅 한 순서 그대로요.

혹시 전생에 비룡(?)

정말 엄청 맛있다는 아니지만, 이렇게 요리를 하다 보면 실력도 많이 늘겠죠(?)

 

매일 집에서 집사람이 해주는 밥상만 먹다가 이렇게 요리를 해보니까,

요리를 주제로 포스팅을 하기로 한 게 정말 신의 한 수라고 생각했어요.

요리를 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데, 귀찮아요.

재료 준비부터 손질, 그리고 치우는 것 까지 하는 게 힘든 일은 아니지만 번거롭더라고요(?)

그래서 꾸준히 주 1~2회는 무슨 일이 있어도 요리를 해줘야겠어요!

그때마다 꼭 포스팅하면서 기록으로 남겨보려고요 ㅎㅎ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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